14일은 '로즈데이'이자 '옐로우데이'다. 출처가 불분명하나 연인 사이에서 매달 14일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만들어진 기념일이다.
두 기념일의 의미는 크게 다르다.
로즈데이는 연인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 반면, 옐로우데이는 연인이 없는 사람이 노란 옷을 입고 노란 카레를 먹는 날이다. 이를 실천하면 '독신을 면할 수 있다'는 속설에서 비롯됐다.
로즈데이가 아닌 옐로우데이를 염두해 '노란색 옷을 입고 카레를 즐기겠다(23%)'는 대답이 2번째로 많았다.
이 밖에 '어울릴 법한 남녀의 맞선을 주선하겠다(17%)', '어머니께 장미를 선물하겠다(12%)'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퍼플스가 13일 자사회원 4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