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고위 공직자 인사와 감찰 강화 부문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황 대표가 전했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월례회동을 한 후 기자간담회에서 "박대통령이 인사와 감찰 분야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공직자 감찰 문제와 관련해 "우리(청와대) 비서실을 감찰해야할 정도가 되면 되겠느냐, 그것은 이미 (비서실)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만큼 공직 기강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황 대표가 전했다.
고위 공직자 인사 문제와 관련해 황 대표는 인선 자료 축적과 검증 강화를 비롯한 인사 시스템화를 건의했으며, 박 대통령은 대체로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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