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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방미단 감찰강화…朴대통령 “기강 확립”

입력 | 2013-05-14 11:04:00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고위 공직자 인사와 감찰 강화 부문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황 대표가 전했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월례회동을 한 후 기자간담회에서 "박대통령이 인사와 감찰 분야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공직자 감찰 문제와 관련해 "우리(청와대) 비서실을 감찰해야할 정도가 되면 되겠느냐, 그것은 이미 (비서실)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만큼 공직 기강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황 대표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모든 공직자의 기강 확립에 대해 이번에 느낀 게 많다.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공직자 인사 문제와 관련해 황 대표는 인선 자료 축적과 검증 강화를 비롯한 인사 시스템화를 건의했으며, 박 대통령은 대체로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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