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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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 이규섭이 은퇴를 결정했다.
이규섭은 14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이규섭은 구단의 지원을 받아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이규섭은 대경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2000년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되어 삼성에 입단한 이래 2000~2001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총 11시즌동안 삼성에서만 뛴 프렌차이즈 스타다.
이규섭은 “26년간의 농구 인생을 마감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삼성 입단 후 지금까지 프로 생활을 큰 어려움 없이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삼성농구단과 저를 지도해주신 은사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은퇴후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며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이규섭은 15일 오전11시 KBL사옥에서 공식 은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서울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