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제품군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오히려 흠이다. 필요한 영양소가 담긴 제품을 모두 다 구입하려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이 영양소가 특정 계층에 도움이 될지도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야쿠르트의 ‘브이푸드 프로그램 멀티비타민 미네랄’ 시리즈는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제품을 구분해 중년 남성과 여성, 60대 이상 노년층 등 나이와 성별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를 한 팩에 담았기 때문이다.
‘브이푸드 우먼 프로그램 멀티비타민 미네랄’은 피부 노화와 호르몬 불균형이 고민인 중년 여성 전용 비타민이다. 항산화 기능을 내기 위해 비타민 A, C, E 성분을 강화했고 철분, 칼슘 등의 성분을 넣었다. 30포, 5만8000원.
‘브이푸드 실버 프로그램 멀티비타민 미네랄’은 60대 이상 노년층 전용 비타민이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비타민D와 칼슘 성분을 강화했고 두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비타민E 성분을 넣었다. 30포, 5만8000원.
수험생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서는 ‘브이푸드 청소년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청소년의 체력 증진뿐 아니라 영양 개선, 눈 건강, 성장 발육, 학습피로 해소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30포, 7만 원. 한국야쿠르트가 직접 개발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소재인 ‘홍경천추출물’을 주원료로, 학습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 멀티비타민미네랄, 두나리엘라, 비타민C, 칼슘 등의 천연원료가 영양 개선, 눈 건강, 성장 발육, 학습피로해소 등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최근 출시한 ‘브이푸드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은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들을 위한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0포, 8만8000원.
주원료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유사 에스트로겐 물질로, 국내 최초로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 승인을 받았다. 또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신소재 물질이다.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결과 여성 삶의 질을 평가하는 안면홍조, 어지럼증, 불면증, 피로감, 관절통 등 10가지 갱년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 밖에 오메가3 성분이 들어 있어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아연, 셀레늄 등 천연원료 멀티비타민 미네랄 7종이 갱년기 여성의 기초체력 증진과 영양 섭취에도 도움을 준다.
박종길 한국야쿠르트 건강기능식품팀장은 “최근 고객들은 연령과 성별, 증상에 따라 하루에 한 포씩 간편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종합 건강기능식품을 선호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세분화해 선보일 계획” 이라고 전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