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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 3.0]“자연나물죽·매생이굴죽으로 건강한 가족 외식 해보세요”

입력 | 2013-05-15 03:00:00


웰빙죽 전문점 ‘본죽’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식사대용으로, 기력 보강을 위한 건강 보양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고 간편하게 즐기는 메뉴로 죽을 대중화시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할 때 파스타와 피자 등 이탈리안 음식 대신 건강식 죽을 선택하는 건 어떨까.

본죽은 여름을 앞두고 ‘자연나물죽’, ‘매생이굴죽’ 등 국내산 재료만을 골라 만든 건강 메뉴 2종을 내놨다. 자연나물죽은 곤드레와 취나물, 부지깽이 등 세 가지 나물의 조화가 일품인 메뉴로 입 한 가득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곤드레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의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며, 거친 섬유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과 변비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취나물은 칼륨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지녔으며, 부지깽이는 해독의 기능이 있어 치료제로도 널리 쓰인다. 가격은 8500원.

함께 출시한 매생이굴죽은 경남 통영시에서 채취한 굴과 전남 장흥군에서 얻은 매생이가 들어 있어 깊고 진한 바다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죽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매생이는 간 기능을 개선해 줘 스트레스 해소나 원기 회복에 효능을 지녔다. 특히 장흥산 매생이는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다른 지역 매생이에 비해 향과 맛이 뛰어나다는 것이 본죽 관계자의 설명이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철분, 구리 등이 함유되어 빈혈에 효과가 있고,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준다. 가격은 9500원.

본죽은 또 면역력 강화와 당뇨병 예방에 좋은 단호박, 팥, 녹두 등 3종의 건강 음료도 같이 선보였다. 각 재료는 통째로 갈아 넣었으며, 얼음을 함께 넣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음료 3종은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출시된 제품으로 가격은 각 4000원이다.

양준석 본죽 마케팅팀 팀장은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자연 재료를 사용해 맛도 좋고 건강함을 느낄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본죽은 앞으로도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며, 아이디어 공모전이나 요리 대회 개최 등을 통해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죽은 웰빙푸드를 선도하는 국내 최대 죽 전문점으로 현재 자연송이, 전복, 낙지, 녹두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27가지 죽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