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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을 노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9번째 선발 등판 상대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홈런 파워를 과시했다.
애틀란타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트리며 10-1로 승리했다.
특히 업튼은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애틀란타는 1회말 수비에서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너(26)가 애리조나의 폴 골드슈미트(26)에게 1점 홈런을 맞아 어려운 출발을 했다.
경기가 뒤집힌 것은 5회초. 애틀란타는 마틴 프라도(30)의 실책과 볼넷, 애리조나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27)의 폭투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절호의 득점 찬스에서 애틀란타는 댄 어글라의 희생 플라이와 크리스 존슨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얻으며 단숨에 3-1로 역전했다.
이후 애틀란타는 경기의 승패가 기울어진 8회와 9회 각각 1,2점씩을 얻으며 경기를 10-1로 마무리 했다.
마이너는 1회 골드슈미트에게 1점 홈런을 맞은 후 안정을 되찾으며 6 2/3이닝 8피안타 2볼넷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2.75
부상에서 회복한 애틀란타 포수 브라이언 맥켄은 8회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반면 마일리는 4회까지 애틀란타 타선을 무득점으로 막았지만 5회와 6회 급격하게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3.71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