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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도 울고갈 조정석 먹방…순댓국 폭풍흡입

입력 | 2013-05-14 14:47:00


배우 조정석이 '먹방'(먹는 방송)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조정석이 순댓국을 먹는 신이 인터넷에서 뒤늦게 화제가 된 것.

극중 신준호 역인 조정석은 이순신 역 아이유와 순댓국 집을 찾았다. 실제로 배가 고팠던지 조정석은 부지런히 국밥과 반찬을 말 그대로 '흡입'했다. 연기가 아닌 실제 모습처럼 자연스러웠다. 조정석은 아이유와의 대화 중에도 먹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며, 여유롭게 김치까지 집어먹었다.

난관은 고추를 집어 먹는 신에서 나왔다. 고추가 매웠던지 조정석은 얼굴까지 빨개지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연신 숨을 들이켜며 꾹 참던 조정석은 "이 집 고추가 맛있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정석의 먹방을 본 시청자들은 "원래 대본에 있던 대사가 아니라, 조정석이 먹방하느라 만든 애드리브 같다", "조정석이 먹은 고추, 정말 매웠나 보다. 먹방이 실감났다", "아이유가 조정석을 보고 웃는 모습이 재밌다. 저런 건 연기가 아니다", "조정석, 새로운 먹방 스타다", "조정석 먹방 스타 탄생, 하정우와 윤후 저리가라다"라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먹방 스타' 조정석은 지난해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 역할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왕실 근위 중대장 은시경 역으로 주목받았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