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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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마이클 오언(34·스토크시티)의 자동차가 계란과 밀가루 투성이가 됐다.
오언은 12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시동을 걸 수가 없다! 경기에 늦을 것 같다(Looks like I may be delayed getting to the match)”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올렸다.
오언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오언의 동료들은 오언의 은퇴 전 마지막 홈경기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이 같은 ‘테러’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
오언은 리버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뒤 레알 마드리드와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2001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부상으로 그 이상 뛰어난 커리어를 보내는데는 실패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오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