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 “‘브로드웨이 42번가’, 실력이 그대로 무대로 나온다”
배우 남경주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남경주는 1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미디어콜에서 “이 공연은 엄청난 연습량이 묻어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남경주는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브로드웨이 최고의 명성과 악명을 누리고 있는 연출가인 줄리안 마쉬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탭댄스’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엄청난 연습 없이는 소리를 내기도 박자를 맞추기도 힘들다.
이에 대해 남경주는 “연습을 안 하면 소리가 잘 나지 않고 리듬을 이해하지 않으면 관객들에게 즐거운 리듬을 들려주지 못해 꾸준한 연습 없이는 참여하기 힘든 작품”이라며 “간혹 연습을 가볍게 연기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작품에 참여하는 후배들은 땀 흘려 진실 가득한 무대를 만들고 있다.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페기 소여’가 브로드웨이의 유명 연출가 ‘줄리안 마쉬’의 새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를 통해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극으로 한진섭 감독이 연출했고 박상원, 남경주, 박해미, 홍지민, 김영주, 정단영, 전예지, 전재홍, 이충주 등이 출연한다.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7월 9일부터 7월 28일까지 성남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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