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대신 중장비를 이용해 강을 건너고 있다. (유튜브 캡쳐)
다리가 필요 없는 마을.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시베리아에서 강 건너기(River crossing Siberia)’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명 ‘다리가 필요 없는 마을’로 불리는 약 4분 분량의 이 영상은 러시아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놀랍게도 이 마을 사람들이 강을 건너는 방법은 다리 대신 중장비를 이용하는 것.
영상은 길이 끊어져있는 강의 중간 부분에 서있는 한대의 포크레인과 그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4~5명의 사람들이 포크레인의 삽날에 올라타는 신기한 모습이 연출된다. 더 눈길을 끄는 장면은 포크레인 한대의 길이로 부족한지 맞은편에 또 한대의 포크레인이 대기하고 있고 사람들은 공중에서 다른 포크레인 삽날로 갈아타는 모습이다. 아래에서 거센 물살이 위압감을 준다.
어떤 이유에서 이 많은 사람들이 다리 대신 위험천만한 포크레인 삽날에 의지해 강을 건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색다른 방식으로 강을 건너는 모습이 재미를 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