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기술이 뛰어나면서도 인문학적 소양과 경영 경제 지식, 글로벌 마인드를 골고루 갖춘 인재를 길러 내겠습니다.”
14일 오전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대전충남지역 고교 교장 및 3학년 부장 교사 초청 입시진로직업교육 설명회를 연 박종구 한국폴리텍대 이사장은 “균형을 갖춘 인재가 경쟁력 있는 인재”라면서 이 같은 인재 육성 비전을 밝혔다.
그는 “한국폴리텍대학은 교양과목 비율이 12%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술대학들은 20%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양과 전공 과목의 비율을 20 대 80으로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생 2모작을 위해 이들을 위한 다양한 기술 교육프로그램을 폴리텍대학이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그 분야와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의 한국폴리텍Ⅳ대학은 지난달 15일부터 45∼60세의 베이비부머 세대 학생 22명을 받아 특수용접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