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 클라인 등 유명 디자이너 배출… 한국뉴욕주립대 7월 시범과정 운영
인천 송도의 한국뉴욕주립대가 7월부터 뉴욕주립대 소속으로 세계적 패션 특수대학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뉴욕주립대는 7월 8∼19일 FIT 교육 프로그램을 열기로 하고 교육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이번 교육은 FIT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뉴욕주립대에 파견된 FIT 소속 교수들이 패션산업에 대해 강의하고 교육생이 제출한 작품에 대한 평가와 컨설팅을 한다. 또 패션 디자이너 등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고, 그룹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업료는 125만 원이며 홈페이지(www.sunykorea.ac.kr/fit)에서 15일부터 등록하면 된다. 모든 교육생에게 FIT가 발급하는 수료증을 준다.
뉴욕주립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내년 가을학기부터 패션디자인과 화장품, 향수, 머천다이징 등 FIT 정식 학부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