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는 14일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글로벌 솔라 얼라이언스(GSA)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GSA는 이탈리아 솔라엑스포와 중국 태양에너지엑스포, 미국 태양에너지전시회가 태양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 공동으로 설립한 협의체다. GSA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그린에너지엑스포와 인도 신재생에너지전시회를 추가해 국제 에너지 전시회를 5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태양에너지전시회를 주관하는 론 레시 미국태양에너지산업협회장은 “한국과 인도의 전시회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GSA가 대륙별로 균형을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