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대 넥센히어로즈 경기가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19-1 대승을 거둔 넥센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목동|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홈런 2방 포함 20안타…한화 대파
NC, 롯데 잡고 ‘PK더비’ 첫승 감격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넥센이 팀 창단 후 한 경기 최다득점(19점)으로 한화를 대파했다.
넥센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한 20개의 안타와 4개의 4사구를 묶어 19-1로 승리했다. 19점은 창단 이후 넥센의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18점차는 올 시즌 최다점수차다. 넥센(22승11패)은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1위 삼성(21승10패)과 게임차 없는 2위를 유지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8이닝 5안타 6탈삼진 무4사구 1실점으로 시즌 4승째(3패)를 거뒀다. 8회 좌월3점홈런(시즌 3호) 등 4타수 3안타 5타점을 올린 유한준과 데뷔 첫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김민성이 넥센 타선을 이끌었다.
NC는 사직에서 롯데를 6-4로 잡고 ‘PK 더비’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NC는 3-3이던 3회 이호준의 좌중월솔로홈런(시즌 6호)과 노진혁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NC 선발 이태양은 5.1이닝 8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4승째(1패)를 거머쥐었다.
광주에선 SK가 연장 11회 폭투로 결승점을 뽑아 KIA를 4-3으로 눌렀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