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미정 한세대 교수(사진)의 독주회가 1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2007년부터 시작한 ‘세상의 모든 음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연주회. 클래식 음악이 전파된 여정을 따라 가는 시리즈로 이번에는 드뷔시와 슈베르트를 다룬다. 전반부에는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두 개의 아라베스크’를, 후반부에는 슈베르트의 피아노소나타 13번과 방랑자 환상곡을 연주한다. 작곡가가 활동했던 시대적 배경과 작품에 대해 당시 예술 사조를 반영한 그림을 보여주며 직접 해설도 한다.
임 교수는 “드뷔시의 음악 안에서 세계관이 어떻게 확장되는지, 슈베르트의 음악에 휴머니즘이 어떤 방식으로 깃들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3만∼5만 원(학생 50% 할인). 02-541-2512∼3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