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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불펜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브라이언 스툴은 16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크리스 카펜터(38)가 오는 19일 다시 재활 투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상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모젤리악 단장은 카펜터가 더 이상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펜터는 은퇴 대신 재활을 선택했고, 빠르면 내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진은 3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 중이다. 단연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다섯 명의 선발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3.00을 넘는 선수가 단 1명도 없다.
하지만 불펜은 사정이 다르다. 34경기에서 92이닝을 던지며 51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무려 4.99에 이른다. 경험 많은 카펜터가 복귀한다면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15년 통산 350경기(332선발)에 등판해 144승 94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06년과 2011년 두 번의 월드시리즈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큰 경기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