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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여주인공 전소민, 제2의 이다해-임수향 될까

입력 | 2013-05-16 16:23:27


‘오로라 공주’ 여주인공 전소민, 제2의 이다해-임수향 될까


드라마 ‘오로라 공주’ 전소민은 제2의 이다해가 될 수 있을까.

MBC 새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장준호) 제작발표회가 여의도 CGV에서 열린 가운데 여주인공 오로라 역할을 맡은 신인 배우 전소민이 자리에 참석했다.

‘오로라 공주’는 임성한 작가가 2011년 ‘신기생뎐’ 이후 2년여만의 복귀작으로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임성한 작가는 작품마다 신인들을 주인공으로 과감한 캐스팅해 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 역시 예외가 아니다. 남녀주인공인 오창석과 전소민은 이름과 얼굴도 생소한 신인 배우들이었다.

특히 타이틀롤인 전소민은 앞서 임성한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왕꽃선녀님’의 이다해, ‘신기생뎐’ 임수향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는 과거 ‘2011 TV 문학관’, ‘인수대비’, ‘로열 패밀리’ 등에 출연했지만 비중 있는 주조연으로 연기한 적은 아직 없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전소민은 “세 네 번의 오디션을 보고 발탁됐다. 나에겐 기적 같은 일이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조금씩 작품을 해왔다. 1, 2년의 공백도 있었다. 임성한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당시 감격했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눈물을 흘리며 감독님에게 ‘내가 해도 되겠냐’고 묻고 그랬다. 작품에 대한 부담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마음껏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 함께 작업을 하게 된 임성한 작가에 대해 “굉장히 나를 잘 아시는 분 같다. 내가 평소에 쓰는 말투나 행동이 대본에 있다. 배우들을 향한 배려나, 작품 집필에 있어 집중력이 좋으시다”며 “개인적으로는 무척 순수하신 분 같다. 글을 보면 세대차이가 나지 않는다. 시야도 넓으신 것 같다”며 극찬을 했다.

한편, 전소민은 극중에서 나이 많은 세 오빠를 둔 재벌가 막내딸 오로라를 연기한다. 솔직하고 당찬 성격으로 남자 주인공 오창석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보석비빔밥’ 등을 연출한 김정호PD와 ‘신기생전’, ‘보석비빔밥’, ‘아현동 마님’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전소민, 오창석, 서우림, 임예진, 박영규, 김보연, 손창민, 박해미, 오대규, 김혜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20일 저녁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사진ㅣ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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