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현직 경찰이 친딸 두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큰 딸은 아버지로 부터
성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쯤
서울 강서지역 지구대 소속
49살 A경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교생과 초등학생인 두 딸을
수년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큰 딸에 대해선 성폭행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큰 딸은
어제 학교 선생님에게
아버지로 부터 폭행당해왔고
자신은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대해 A경사는 때린 것은 인정하지만
성폭행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잘못하면 매를 들었다.
훈계하는 차원에서 그랬다고"
10년 전 이혼한 A경사는
홀로 16살 큰 딸과 13살 작은 딸을 키워왔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채널 A 뉴스 이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