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박성웅은 16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내 신은정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드라마에 함께 나온 김미경 선배가 '우리 드라마에서 네 상대역이 제일 예쁘다'고 하셨다"며 신은정과의 첫 만남에 큰 기대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은정을 처음 봤을 때 제일 예쁜 것 같진 않더라"고 기대와 달랐다고 고백했다.
박성웅은 "6개월 상대역으로 지내다보니 왜 김미경 선배가 그렇게 얘기했는지 알겠더라"면서 "마음까지 예쁜 사람이었다. 6개월 만에 사귀자고 먼저 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충주에 가서 백허그를 하면서 '너 내꺼 할래'라고 물었다. 그런데 대답을 안 하더라"면서 "나중에서야 대답을 받았다. 알고 보니 말을 못할 정도로 가슴이 떨렸다고 하더라"고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2008년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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