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DB
김옥빈은 지난 14일 영화 '소수의견' 촬영 도중 액션 신을 연기하다가 도중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갑작스러운 부상에도 당일 촬영을 모두 마친 김옥빈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김옥빈은 현재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병원 진단을 받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옥빈은 영화 촬영 후 곧바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 촬영에 합류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옥빈의 소속사 측은 당분간은 약물로 치료를 대신하고 '칼과 꽃'의 촬영을 모두 마친 후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촬영장에 복귀하고자 하는 김옥빈의 의지가 강하다"라며 "당장 수술에 임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사의 의견에 따라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남은 촬영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옥빈은 오는 7월 방송되는 '칼과 꽃'에서 엄태웅과 호흡을 맞춘다. '칼과 꽃'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엄태웅)과 영류왕의 딸 무영(김옥빈)의 사랑을 담은 사극이다. '적도의 남자'의 김용수 PD와 '엄마도 예쁘다'의 권민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