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의 암호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문제의 '여고생들의 암호문'은 한글 자음만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두 여고생의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여고생들의 암호문' 사진 속 여고생들은 자음만을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또 그에 맞는 답변을 보낸다. 예를 들어 'ㅇㄷㅅ ㅁㄴ'은 "어디서 만나?"로, 'ㄱㅅ ㅅㅅㅊ'는 "글쎄 신사초?"라는 식이다. 또 'ㅇ.. ㄷㅅㄹㅎㄲ'는 "음.. 두 시로 할까?"라고 풀이된다.
여고생들의 암호문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고생들의 암호문, 외계어인줄 알았네", "여고생들의 암호문, 이러면 한국어 파괴 아닌가요?", "여고생들의 암호문을 보니 재밌지만, 따라하면 우리말 오염이 심각할 듯", "여고생들이 천재인가, 암호문 이해하는 게 정말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