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25일 1회 대전 칼국수축제… 각종 별미-웰빙 칼국수 선보여
24, 25일 대전 중구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제1회 대전 칼국수 축제’가 열린다. 어디에나 있는 칼국수가 대전의 대표음식이 될 수 있을지 갸우뚱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다른 축제 못지않게 관심이 높다.
○ 대전 대표음식은 칼국수?
대전시가 2009년 설문조사를 거쳐 삼계탕과 돌솥밥을 대표음식으로 지정한 뒤 브랜드화 작업을 편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칼국수를 꼽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이는 항상 즐겨 먹는 데다 대전 어디를 가나 칼국수 집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도시의 비교 통계는 아직 없지만 대전에는 칼국수를 주 메뉴로 취급하는 음식점만 572곳이다. 주 메뉴가 아닌 음식점의 상당수도 칼국수를 판다.
○ 대전의 칼국수 다 모인다
중구청이 주최하고 중구문화원이 주관하는 칼국수 축제에는 웰빙 칼국수 경연대회와 경연 참가 칼국수 시식회, 우리밀로 면 만들기, 밀가루 인형 만들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자전거 20대와 가족식사권 30장, 밀가루 100포대 등의 경품이 쏟아지는 ‘도전! OX 칼국수 퀴즈’와 면발 늘리기 경연, 우리밀면 만들기 및 빨리 썰기, 추억의 밀가루 속 보물찾기 및 사탕 먹기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042-256-3684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