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직원 12명 중 1명은 출퇴근 시간이나 근무시간 등을 자율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29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1∼3월) 유연근무제 추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임직원 29만9600명 중 2만4400명이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44.7%(7500명) 증가한 것. 유연근무제를 채택한 기관도 207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곳 늘었다. 유형별로는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면서 출퇴근 시간이나 근무일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탄력근무제’ 이용자가 1만680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