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작년 수입보험료 290억원”
교보생명은 19일 강순이 FP명예전무(57·사진)를 올해의 보험왕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명예전무는 1993년 처음 사내 보험왕 대상을 받은 뒤 1996년, 2005년, 2008년, 2009년, 2011년에 같은 상을 받았다.
강 명예전무가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보험료는 약 290억 원이다. 고객 1500여 명을 관리하기 위해 비서 2명을 두고 있을 정도여서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으로 불린다. 특히 그가 유치한 고객이 2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비율은 99%에 이른다. 고객을 가족처럼 대하는 사후 관리에 힘쓴 결과로 풀이된다. 그는 “재무설계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한 조언까지 구하는 고객이 많다”며 “실제로 지금까지 12쌍의 부부를 중매로 맺어 줬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3년 고객보장 FP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