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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두살 새우깡, 75억 봉지 팔렸다

입력 | 2013-05-20 03:00:00


농심의 대표 스낵인 ‘새우깡(사진)’의 누적 판매량이 75억 봉지를 넘어섰다.

농심은 “1971년 출시한 새우깡이 만 32년 만에 75억 봉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제까지 팔린 새우깡은 국민 1인당 147봉지를 먹은 셈이며, 한꺼번에 펼치면 아시아 대륙(4400만 km²)을 모두 덮을 수 있는 정도다.

전통 간식인 ‘뻥튀기’에서 착안해 만든 새우깡은 일본 중국 등 세계 7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홍보 모델도 희극인 고 김희갑,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 SES, 신화 등 20명에 이른다. 90g들이 제품 한 봉지에 들어 있는 새우깡 낱알은 125개. 국산 꽃새우가 4마리 정도 사용된다.

김현정 농심 마케팅부문 상무는 “앞으로 새우깡을 100세, 200세가 넘는 장수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