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개인이 받는 복권 당첨금으로는 사상 최대인 5억9000만 달러(약 6590억 원)를 탄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
미국 파워볼 로또 관계자들은 플로리다 주에서 팔린 복권 중 한 장이 18일 공개된 당첨번호 여섯 자리와 일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워볼 로또는 1부터 59까지 적힌 흰색 공 중 5개와 1부터 35번까지 적힌 붉은색 ‘파워볼’ 중 1개를 택하는 방식. 당첨번호는 흰색 공번호 ‘10, 13, 14, 22, 52’와 파워볼 번호 11. 당첨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1억7500만분의 1이다. 미국 CNN방송은 이는 골프에서 홀인원을 연달아 두 번 성공할 확률보다 낮다고 전했다.
공영 라디오방송인 NPR에 따르면 세계 최대 복권당첨액은 지난해 1월 스페인에서 발표된 복권으로 당첨액이 7억2000만 유로(약 1조350억 원)였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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