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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억원 로또 美 파워볼 사상 개인 최대 당첨금

입력 | 2013-05-20 03:00:00


미국에서 한 개인이 받는 복권 당첨금으로는 사상 최대인 5억9000만 달러(약 6590억 원)를 탄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

미국 파워볼 로또 관계자들은 플로리다 주에서 팔린 복권 중 한 장이 18일 공개된 당첨번호 여섯 자리와 일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워볼 로또는 1부터 59까지 적힌 흰색 공 중 5개와 1부터 35번까지 적힌 붉은색 ‘파워볼’ 중 1개를 택하는 방식. 당첨번호는 흰색 공번호 ‘10, 13, 14, 22, 52’와 파워볼 번호 11. 당첨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1억7500만분의 1이다. 미국 CNN방송은 이는 골프에서 홀인원을 연달아 두 번 성공할 확률보다 낮다고 전했다.

이번 로또 상금은 한 명이 받는 액수로는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에 해당된다. 지난해 3월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이 6억56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 액수였지만 당첨자 3명이 상금을 나눠 가져 개인당 돌아가는 상금은 이번보다 적었다.

공영 라디오방송인 NPR에 따르면 세계 최대 복권당첨액은 지난해 1월 스페인에서 발표된 복권으로 당첨액이 7억2000만 유로(약 1조350억 원)였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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