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동아닷컴]
독일 축구의 ‘신성’ 마리오 괴체(21)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는 괴체의 갑작스런 허벅지 부상 소식을 전했다. 괴체는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은 바 있는데, 혼자 훈련하던 중 부상이 재발했다는 것.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괴체가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괴체는 이번 여름 뮌헨으로의 이적이 확정된 상황. 때문에 괴체는 도르트문트 팬들로부터 ‘의도적인 회피가 아니냐’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괴체를 의심할 이유가 없다”라며 신뢰를 보였다. 괴체 개인으로서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언제 또 오를지 모르는 큰 무대다. 선수로서 출전 욕심이 없을 수 없는 문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