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은 남성들에게 알맞은 피부케어 제품은
헤라옴므가 4월 출시한 ‘셀 프로텍션 에센스 인 비비’는 BB크림으로 주름 개선과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헤라옴므 제공
아웃도어 활동을 전후로 피부를 보호하며 청량감을 높일 수 있는 남성 보디용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비오템옴므의 ‘아쿠아피트니스 바디콜렉션’, 미션 애슬릿케어의 스킨케어 라인 ‘M-아토팜’ 시리즈, 시세이도의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AA’, 스킨푸드의 ‘자작나무 수액 비비크림’. 각 업체 제공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에는 청량감을 강조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운동 후 샤워를 할 때나 샤워 후 사용했을 때 상쾌함을 높여주는 제품이 남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 스포츠케어 브랜드 미션 애슬릿케어가 최근 출시한 스킨케어 라인 ‘M-아토팜’은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을 위한 맞춤형 브랜드다. ‘쿨링 샤워젤’(200mL·1만8000원)은 청량감을 주는 멘톨 성분이 함유돼 운동 후 시원한 샤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땀 냄새를 없애주는 ‘에너제틱 데오도란트 스프레이’(150mL·1만5000원)는 쿨링 효과가 있다. 땀 냄새를 제거하는 동시에 체열을 낮추며 청량감을 높인다. 미션 애슬릿케어 관계자는 “구아라나 추출물이 피부에 활력을 주고 프로비타민 성분이 피부 영양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백탁 현상’ 줄인 자외선 차단제
남성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꺼리는 이유로는 화장품이 흡수될 때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백탁 현상’이 주로 거론된다. 자외선 차단제가 땀과 한데 엉겨 끈적이는 느낌을 싫어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시세이도가 3월 리뉴얼한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AA’는 자외선을 강력하게 차단하면서 장시간 보습 효과를 줄 뿐 아니라 피부에 촉촉하게 잘 스며들어 백탁 현상을 줄인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도 사용할 수 있다. 4만8000원(60mL).
LG생활건강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보닌은 자외선 차단제로 ‘보닌 더스타일 블루 스타일 가드 선블록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스틱형으로 수시로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어 야외 활동 중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19g)은 2만7000원.
BB크림으로 자외선 차단까지
남성들은 한 번에 다양한 기능을 소화하는 ‘멀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있는 BB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헤라옴므의 ‘셀 프로텍션 에센스 인 비비’는 주름 개선, 미백 효과뿐 아니라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3중 기능을 갖고 있다. 가벼운 로션 타입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뿐 아니라 피부 잡티까지 숨겨주며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을 주는 게 특징이다. 가격(50mL)은 3만5000원대.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