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일 제6회 ‘춤추는 도시 인천’시립무용단, 문예회관 등서 무료공연궁중검무 벨리댄스 발레 등 춤의 유혹
지난해 6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춤추는 도시-인천’의 공연 모습. 올해는 6월 4∼15일 12일간 펼쳐진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제공
릴레이 댄스는 쉬는 시간 없이 다양한 장르의 춤이 잇달아 무대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이 씨는 “궁중검무 살풀이춤 진도북춤 현대무용 벨리댄스 발레 한국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며 “올해 열리는 ‘춤추는 도시-인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6월 4, 11일 오후 4시 반 종합문화예술회관 내 시립무용단 연습실에 가면 춤과 친해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관람의 대상이었던 무용을 직접 몸으로 익혀볼 수 있는 ‘무용교실’이 오픈 수업으로 진행된다. 무용교실을 통해 무용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자는 것이다.
6월 8, 9일 오후 1시 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춤으로 배워보자! 춤으로 놀자!’가 열린다. 공연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놀이를 가미한 예술체험형 공연이다. 이야기꾼의 책 공연 ‘마쯔와 신기한 돌’을 40분간 관람한 뒤 출연진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6월 6, 12, 13일 오후 7시 반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관객과 시립무용단이 만나는 ‘몸으로 춤으로’가 펼쳐진다. 무용과 마임을 접하는 공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마임이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관람객과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너울너울 춤바라기’는 대동제 형식으로 열린다. 시립무용단과 박은하 씨(주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가 6월 7, 8, 14일 오후 7시 반 원도심인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야외무대와 월미도 분수광장을 찾아간다.
춤추는 도시-인천의 마지막 무대는 6월 15일 오후 7시 릴레이 댄스가 장식한다. 여러 무용단체들이 쉼 없는 공연을 펼치는 동안 관객들은 길거리 공연처럼 자유롭게 왕래하며 ‘항상 곁에 있는 춤’을 느끼며 즐길 수 있다. 032-420-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