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교육-판로개척 노하우 제공
LG전자와 LG화학이 친환경 사업을 펼치는 예비 사회적기업 20곳에 총 20억 원을 들여 재정, 교육, 판로 개척, 생산성 향상 등을 지원한다.
LG전자와 LG화학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김영기 ㈜LG 부사장,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등 회사 관계자와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 LG화학,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친환경 예비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 사업’에 공모한 기업 중에서 13곳을 새로 선정했다. 나머지 7개 기업은 지난해 무상 지원을 받은 예비 사회적기업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낸 곳에서 뽑았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20곳 가운데 7곳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남 부사장은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