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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IR]음식점서 사용하는 ‘60년대 빙초산’ 치명적 화상 위험…사망 부를수도

입력 | 2013-05-24 07:00:00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식용으로 유통되는 빙초산의 위협적인 실체를 파헤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바른 먹거리를 위한 세 번째 캠페인을 공개한다. MSG, 나트륨 적게 먹기에 이어 ‘빙초산을 식탁에서 추방하자!’다.

1960년대 식초가 귀하던 시절, 사람들은 식초 대용으로 빙초산을 물에 희석시켜 먹었다. 50년이 지난 2013년에는 빙초산을 물에 희석하여 합성식초라는 이름으로 널리 유통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빙초산과 합성식초는 식초로 인정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공업용과 식용 빙초산은 성분이 똑같아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심지어 신체에 묻으면 치명적인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직접 마시면 사망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하지만 음식점들은 일반 식초보다 저렴한 가격, 식초가 낼 수 없는 특유의 톡 쏘는 깔끔한 맛 때문에 빙초산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한다. 더 이상 소비자들을 빙초산의 위험에 둘 수 없었던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식탁에 여전히 남아 있는 빙초산을 제거하기 위해 국회로 향한다. 과연 빙초산을 식탁에서 추방할 수 있을까?

24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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