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순방서 파격행보 화제6·25참전용사엔 거수경례해 박수
19일 태국 치앙마이 르메르디안 호텔에서 열린 한-태국 철도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왼쪽)가 농담을 건네자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파안대소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MOU 체결로 태국 정부의 고속철도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기반이 마련된 만큼 잘 부탁한다는 의미도 있지 않았겠느냐”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21일 한국으로 떠나기 직전 한국전 참전용사 8명을 호텔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일어선 채로 거수경례를 올렸다. 당시 배석했던 외교부 관계자는 “정 총리의 경례에 참전용사들이 박수로 화답할 때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장원재·이정은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