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공사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변준연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이 24일 결국 사표를 썼다.
한전 측은 이날 "변 부사장이 본인 소관 업무가 아닌 밀양 송전탑 공사와 관련해 매우 경솔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책임을 물어 사표를 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변 부사장은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출입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거기(밀양)가 터가 좀 세고 다른 데를 (공사)하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천주교, 반핵단체가 개입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이 밀양에 765kv 송전탑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대로 마찾을 빚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