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문화·예술 지원활동 외에도 임직원 및 회사가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을 바탕으로 이천·청주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에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 8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회사 국내 임직원의 80% 이상인 1만6000여 명이 참여해 ‘좋은 기억 나눔 기금’을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금 배분 사업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이천·청주지역 1000여 명의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행복 플러스 영양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천·청주 지역의 2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보살핌을 받는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과학인재 양성 사업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13개 지역아동센터의 개보수 작업을 통해 친환경 공부방을 조성했다. 올해는 지역 내 초중고교 소외아동에게 학습비를 지원하고 자립을 돕기 위한 통장을 후원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 및 정보기술(IT) 교실을 열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도 편다. 농촌 초청 직거래 장터, 쌀 팔아주기 등 지역 농촌과의 자매결연 활동도 추진 중이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예술거리 조성 캠페인을 실시하고 문화재 보호 활동 및 환경 정화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결과로 지난해 12월 안전행정부(당시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제7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