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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다리 붕괴, 사망자는 없지만… ‘충격’

입력 | 2013-05-25 14:26:16

사진= 보도영상 캡처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고속도로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순찰대는 “오후 7시께 워싱턴주 시애틀 북쪽 100여km에 있는 5번 주간 고속도로의 다리가 붕괴돼 차량 수십 대가 물에 빠졌다”고 밝혔다.

붕괴된 워싱턴 고속도로 다리는 건설된 지 58년 된 다리로 아직까지 정확한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오래된 다리여서 안전 점검을 꾸준히 했음에도 이같은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고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붕괴된 다리는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를 잇는 주요 고속도로로 미국 북서부 교통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아무래도 평소 교통량이 많은 도로이다 보니 도로 정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연방도로청의 도로 양호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57.4점을 받았다. 미국 전체 도로 양호도 평균 점수는 80점이다.

전 세계 외신들은 사건 소식을 전하면서 "원인 조사를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사망자는 없지만 혹시모를 안전 불감증이 있었다면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다.

워싱턴 다리 붕괴 소식에 해외 네티즌들은 “워싱턴 다리 붕괴 사고 사망자가 없어 다행이다”, “얼마나 놀랐을까?”, “워싱턴 다리 붕괴 사고 소식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붕괴된 다리는 재점검을 통해 올 가을쯤 재완공 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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