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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용병입니다. 용병 外

입력 | 2013-05-27 07:00:00


○용병입니다. 용병. (NC 손민한. 낮에 2군 경기에 출전하고 훈련을 해와 유독 얼굴이 검게 그을린 것 같다는 말에)

○밀린 빨래도 하고, 로봇 청소기 버튼도 눌러놔야죠. (KIA 선동열 감독. 휴식일 계획을 묻는 질문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수염은 진심이고요. (넥센 서동욱. 넥센 이적 후 일부러 오버를 많이 하지만 수염은 그 목적으로 기른 것이 아니라며)

○그 마음 제가 잘 알죠. (SK 김강민. 전날 수비도중 자신과 충돌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한동민을 떠올리며. 김강민 역시 2005년 조동화와 부딪혀 쇄골골절을 당한 적이 있다.)

○일부러 맞아준 것 같습니다. (삼성 이승엽. 한화 조청희 트레이닝 코치가 전날 9회 경북고 후배 한화 임기영을 상대로 적시타를 치냐고 한 마디 하자)

○그러게나 말입니다. (한화 임기영. 전날 9회 올라와 경북고 선배 김상수와 이승엽 딱 2명에게만 안타를 맞으며 1점을 줬다고 하자 아쉬워하며)

○저보다 한참 위에 있는 ‘투수형님들’이잖아요. (한화 김경태. 첫 선발 상대가 두산 니퍼트, 두 번째 상대가 삼성 배영수 등 센 투수들과만 붙었지만 긴장은 별로 안 했다며)

○이 구장에서 이대진 선배에게 3연타석 홈런을 맞았죠. 마지막 홈런은 장외로 날아가 수영장에 떨어졌어요. (NC 이호준. 중학교 시절 광주 무등구장에서 투수로 등판해 타자 이대진에게 홈런 3방을 연속해서 맞았다고 추억하며)

○2승 했다고 얼굴이 폈네요. (넥센 손승락. 이틀 전 오랜 불운을 끊고 가까스로 2승째를 거둔 롯데 송승준을 보더니)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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