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빼빼로'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롯데제과는 27일 '빼빼로'의 30년간 누적 판매액은 9400억원, 분량으로는 36억3000만 갑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민 한 명이 평균 73갑씩을 소비한 셈이다.
그간 팔린 과자를 낱개로 모두 줄지으면 1000만㎞. 지구를 250바퀴 돌 수 있고, 달까지 13번 왕복하는 길이다.
이 같은 빼빼로의 인기는 90년대 중반부터 11월11일이 '빼빼로 데이'로 알려지면서 높아졌다.
빼빼로는 해외에서는 동남아, 미주, 유럽 등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엔 영국 테스코의 현지 정식 판매상품에 선정됐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