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3 유럽청소년축구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기아차는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21세 이하 ‘2013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2013 UEFA U-21 Championship)’에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국(이스라엘,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노르웨이)이 참가해 모두 15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주관 축구대회로 현지 이스라엘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26일(현지시간) 조직위원회에 최근 이스라엘에 출시한 카렌스를 비롯해 리오, 옵티마, 스포티지, 쏘렌토 등 총 92대의 대회 공식 운영 차량 제공을 시작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앞으로 매 경기에서 대회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할 어린이를 선발하는 기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Kia Official Match Ball Carrier) 선발 프로그램, 대형 축구공을 탑재한 트레일러로 도심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이목을 집중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스라엘 시장에서 최근 기아차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브랜드 가치 또한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이스라엘 국민들과 유럽 축구팬들에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신차 카렌스의 인지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이스라엘 현지에서 1만9544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9.3%로 업계 순위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4월까지 6890대를 판매해 도요타, 포드 등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