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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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새로운 감독으로 제프 호너섹(50)을 선임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7일(한국 시간) 피닉스가 지난 시즌 도중 사임한 앨빈 젠트리 전 감독을 이을 새 감독으로 호너섹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호너섹은 국내 농구팬들에게는 존 스탁턴-칼 말론 등과 뛰던 유타 재즈 시절이 더 유명하다. 두 차례 NBA 올스타전 3점슛 챔피언을 지낸 정교한 슈터였으며, 성실하고 영민한 플레이로 사랑받았다. 지역 봉사에도 힘써 은퇴 후 스탁턴-말론 등과 함께 등번호 14번이 영구 결번되는 영광도 누렸다.
유타 재즈에서 시즌 도중 슈팅 코치로 잠깐씩 일했고, 2011년부터 타이론 코빈 감독 아래서 어시스턴트 코치 활동도 했다. 유타 시절의 ‘은사’ 제리 슬로언 전 감독에게 코치 수업을 받아 기본기를 강조하고, 상황에 맞는 영리한 플레이를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피닉스는 마이크 브라운 감독과 계약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이어 이번 시즌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 두 번째 팀이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