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반 데 사르 상대로 패널티킥 ‘헛발’ 웃음…
영화 ‘애프터 어스’ 홍보차 영국 런던을 방문한 윌 스미스와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지난 25일 2013 UEFA 챔피언스리그 페스티벌의 한 행사에 참가해 명수문장이었던 반 데 사르, 레만 골키퍼와 흥미진진한 페널티킥 대결을 펼쳤다.
윌 스미스와 아들 제이든 스미스는 이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인 웸블리스타디움 인근 웸블리파크에 마련된 풋살장에서 페널티킥 슈팅을 선보였다.
수백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멋진 포즈로 몸을 푼 윌 스미스. 그의 첫 번째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골문을 지키다 은퇴한 에드윈 반 데 사르였다.
윌 스미스는 약 6m 거리의 골대를 향해 힘껏 슛을 날렸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 앞섰던 탓일까. 헛발에 가깝게 공을 차고 말았고 현장에 있던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다시 윌 스미스의 차례. 한 번의 슈팅으로 몸이 풀렸는지 이번엔 제법 강한 슈팅을 날렸다. 교체된 레만 골키퍼가 손을 위로 뻗으며 급하게 방어할 정도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은 골문 위를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관중들의 박수 소리에 맞춰 또 한번 날린 윌 스미스의 슛은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했고 재차 시도한 마지막 슛마저 결국 허공으로 날리며 스미스 부자는 페널티킥 행사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하고 말았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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