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신나는 공부]패션모델 되고 싶어? 슈퍼모델 이선진 교수에게 물어봐!

입력 | 2013-05-28 03:00:00

경기대 패션모델스쿨




패션모델은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런웨이를 당당하게 걷고 싶다는 상상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꿈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모델이라고 하면 왠지 외모와 신체조건 등에서 남달라야 할 것이라는 선입견에서다.

이럴 땐 경기대 평생교육원 모델학과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경기대 패션모델스쿨’에 주목해 보자.

7월 23일(화)부터 2주간 화·목·토요일 진행되는 이번 패션모델스쿨은 워킹법, 스타일링 연출, 신체단련 트레이닝 등 특화된 체험수업을 통해 모델이라는 직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꿈에 한발 더 구체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대 패션모델스쿨 수료식은 참가자들이 직접 모델로 출연하는 패션쇼로도 열릴 예정이다.

유명 슈퍼모델에게 직접 지도받으며 런웨이 체험

경기대 패션모델스쿨에서는 TV와 잡지 등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명 슈퍼모델을 만나 관련 강의를 듣고 직접 지도를 받는 남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슈퍼모델 출신으로 유명한 이선진 경기대 모델학과 교수는 ‘모델의 역할과 활동분야’에 대한 특강과 ‘개성에 따른 스타일과 패션 이미지 연출’을 주제로 한 스타일링 연출법 강의에 강사로 나선다.

2012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과 지난해 열린 ‘제8회 아시아 모델 시상식’에서 슈퍼모델상을 수상한 김경원 씨는 ‘톱모델이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모델이 가져야 할 자질과 모델이 되기까지의 준비과정을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자세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전임 강사진은 패션모델 출신인 이정아, 이기린, 최규범 경기대 평생교육원 패션모델학과 교수 등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경기대 패션모델스쿨은 이론보다는 실습위주로 교육과정이 구성된 것이 특징. 이론과목은 첫날 두 번에 걸친 특강과 2회 차 강의 중 기초 포토포즈 과목으로 구성된다.

실습교육은 패션모델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포토포즈, 워킹법, 스타일링 연출법, 패션 메이크업의 네 가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토포즈는 모델에게 필요한 표정연출과 자세 등을 기초 포토포즈와 전문 포토포즈의 두 가지 과목을 토대로 배우게 된다.

워킹법 강의는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초워킹’ 강의를 통해 워킹에 필요한 모델의 기본자세와 올바른 걸음걸이에 대해 배운 다음, ‘워킹 테크닉’ 시간에는 참가자별 체형과 개성에 따른 워킹법과 포즈연출에 대해 전문적인 실습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워킹연기’ 강의를 통해서는 패션과 무대에 따른 표현법과 동작에 대해 배운다. 워킹법 과정의 교육과정이 특히 강조되는 이유는 이번 경기대 패션모델스쿨의 수료식이 미니 패션쇼로 진행된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부모님들이 보는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전문모델 못지않은 자신만의 끼를 맘껏 발산할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

참가자가 원할 경우 실제 모델과 동일한 방식으로 헤어디자인과 피부메이크업을 받은 뒤 교수진의 지도 아래 전문적인 프로필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모델에 대한 꿈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가능!

경기대 패션모델스쿨은 신체조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패션모델이 되고 싶지만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망설였다면 이번이 절호의 기회. 패션모델을 꿈꾸거나 패션모델에 관심 있는 전국 중2∼고3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대 패션모델스쿨은 서울시 서대문구에 있는 경기대 서울캠퍼스에서 1기와 2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수당 60명을 선발해 30명씩 2개 반으로 진행한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경기대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패션모델스쿨 1기 교육과정은 7월 23일(화)부터 8월 3일(토)까지, 2기 과정은 8월 6일(화)부터 8월 17일(토)까지 진행된다. 참가희망자는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 홈페이지(www.dongaezedu.com)에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경기대 모델학과 교수진이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6월 21일(금)까지.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