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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실점 패전’ 커쇼, 여전히 최고… ML ERA·투구 이닝 1위

입력 | 2013-05-27 11:36:21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끄는 클레이튼 커쇼(25)가 퀄러티 스타트에 실패하며 시즌 6승 사냥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을 유지했다.

커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올라있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3-5로 패했고 커쇼는 시즌 3패(5승)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막바지부터 이어오던 22경기 연속 4자책점 미만 기록도 끝이 났다. 커쇼는 지난달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5실점했으나 자책점은 3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커쇼는 여전히 평균자책점 1.68로 메이저리그 모든 투수 가운데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가장 실점을 안 하는 투수인 셈.

또한 이날 7이닝을 추가하며 11경기에서 80.1이닝을 투구하며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경기 당 평균 7 1/3이닝을 던지고 있다.

가장 빈틈없는 조정 스탯으로 알려진 WAR에서도 3.3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클레이 벅홀츠에 단 0.1 뒤진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랭크 돼 있다. 내셔널리그 1위.

한편, 다시 시즌 6승에 도전하게 될 커쇼의 12번째 선발 등판은 내달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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