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뭐 됐어요? 뭐 됐는데요?”“와! 진짜요? 장난아니예요?”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한 여성의 목소리에는 간절함과 궁금증이 진하게 묻어났다. 그리고, 얼마 후 “이번 주 로또 1등에 당첨되셨습니다”라는 답변을 들은 이 여성은 더 이상 말을 못하고 하염없이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로또 547회 1등 당첨자, 주아현씨의 구매 용지>
주 씨는 지난 25일 토요일에 있었던 로또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주 씨는 리치컴즈와의 당첨확인 전화통화와 후기에서 “(지금)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 너무 좋아서 현실이 아닌 것만 같다. 무슨 꿈은 꾼 것 같은데, 생각나지 않는다. 1등 정말 감사합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게다가 해당 주에 추천번호를 받고도 로또를 구매하지 못할 뻔했다는 사연도 함께 밝혔다.
“그 동안 제가 (바빴던 탓에) 추천번호를 받으면 매번 동생에게 번호를 보내주고 동생이 항상 로또를 사다 주었다. 그런데 하필 그날 토요일 아침에 동생과 다투게 됐는데, 동생이랑 싸우면 서로 말도 잘 안 한다. 그래서 그날은 ‘그냥 내가 사야겠다’ 마음 먹었었는데 오후에 잠이 드는 바람에 로또를 사지 못할 뻔했다. 그런데 동생이 카톡 문자로 ‘로또 내가 살게’라며 제가 잠결에 보낸 추천번호로 저녁에 사다 주고 나갔다. 만약 그 로또를 못 샀더라면 어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어떻게 이런 행운이 왔는지 이제 와 새삼스레 동생한테 너무 고맙고 또 고맙다. 바로 부모님께도 말씀 드렸는데 두 분도 너무 놀라셨다. 우리 온 가족에게는 정말 기쁘고 행복했던 감격의 순간이었다.”
자신의 꿈을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취업을 준비중인 청년, 주아현 씨. ‘취업보다 로또 1등이 먼저 돼 버렸다’며 환하게 웃는 주 씨의 로또 당첨후기는 해당업체 사이트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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