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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 논란’ 임찬규 “당장 전화해 사과하겠다”

입력 | 2013-05-27 14:51:00


'물벼락 논란' 임찬규 선수가 정인영 KBS N 아나운서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LG 트윈스의 임찬규는 "처음에 (물을) 뿌릴 땐 정인영 아나운서가 인터뷰하는지도 몰랐고, 양동이가 무거워서 조준이 잘 안됐다"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임찬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이나 이런 일이 생겨서 정말 미안하다"며 "정인영 아나운서는 물론 방송국 관계자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임찬규는 또한 야구선수들에게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김성태 KBS N PD의 지적과 관련, 자신으로 인해 다른 야구선수들에게까지 피해가 간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지인으로부터 정인영 아나운서의 연락처를 받아 당장 전화해서 사과할 생각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을 만들지 않겠다고 거듭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뷰 중 '물벼락'을 맞은 정인영 아나운서


앞서 임찬규는 26일 홈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결승타를 친 정의윤이 KBS N 정인영 아나운서와 수훈선수 인터뷰를 할 때 물벼락을 안겼다. 물은 정 아나운서를 강타했으며, 정 아나운서는 온 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채로 방송을 진행해야 했다.

방송을 통해 임찬규의 '물벼락 소동'을 지켜본 일부 야구팬들은 1년 전에도 임찬규가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물세례를 한 일을 언급하며 임찬규를 비난한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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