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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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지네딘 지단(41)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해부터 수많은 이적설에 거론됐고,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른 최근 유럽 축구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태다.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 전 회장은 지난 23일,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맨유보다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첼시로 갈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호날두의 이적료를 감당할 만한 빅 클럽은 맨체스터시티와 파리생제르맹(PSG), 첼시 뿐이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에서 일하면서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 아직은 지단이 감독을 맡을 수 있는 라이센스가 없어 차기 감독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이 요건을 채우게 되면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자리는 지단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호날두의 이적 여부에 대한 지단의 확언은 상당한 무게감을 지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KBS N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