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동아닷컴]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첼시의 화려한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이클 에시앙(31)이 첼시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6일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던 에시앙이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첼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2010-11시즌 이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과거의 모습은 명성으로만 남았다. 팀내 경쟁에서도 급격히 밀리며 이번 시즌 직전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에시앙은 ‘아버지’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 같은 미친 중원장악력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전 시즌보다 나아진 기량으로 30경기에 출전했다. 여러 포지션을 아우르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기량이 눈에 띄었다는 평.
에시앙과 첼시의 계약기간은 1년이 더 남아있다. 에시앙은 “첼시에서 내 자리를 찾을 자신이 있다”라면서 “아버지(무리뉴)와 나는 여전히 좋은 관계이고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나는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첼시 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으나, 무리뉴와 첼시의 계약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