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택 전 산업은행 총재(사진)가 26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1933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8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재무부 외환국장, 주미대사관 재무관, 외환은행장, 은행감독원장 등을 지냈으며 역대 은행연합회장 중 유일하게 연임(3, 4회)을 하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 김인경 씨와 소영 수영 태준 태훈 씨 등 2남 2녀, 사위 이경재 이마산업 부회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장지는 경기 이천시 국립이천호국원. 02-2227-7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