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출신 모임인 (사)일구회 산하 은퇴선수협의회(은선협)에서 은퇴 선수들의 연락처를 찾고 있다. 윤동균 은선협 회장은 27일 “프로야구를 거쳐 간 선수는 2300여 명으로 추산되지만 온라인 게임 등에서 퍼블리시티권(연예인 스포츠스타 등 유명인의 이름이나 얼굴을 사용하는 데 따르는 권리)을 행사하는 이는 800여 명에 불과하다”며 1500여 명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일구회가 2008∼2012년 퍼블리시티권으로 게임회사에서 받은 돈은 총 65억 원. 이 돈을 은퇴 선수들에게 분배할 경우 1인당 1000만∼2000만 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02-412-9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