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환수 4단 ● 나현 3단예선 결승전 3보(46∼70)
김환수 4단보다 꼭 10년 어린 나현 3단(18)은 차세대 톱기사로 커 갈 재목이다. 2010년 아마추어로서 비씨카드배 본선에 진출하는 등 기염을 토한 뒤 그해 입단했다. 다음 해 삼성화재배 본선 4강까지 오르는 등 각종 기전 본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랭킹 18위로 한국바둑리그 포스코켐텍 2지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26승 10패를 기록하며 다승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46, 48이 기발한 착상으로 흑의 모양을 무너뜨리는 효과가 있다. 참고 1도처럼 백 1, 3으로 직선적으로 싸우는 것은 흑 10까지 흑이 유리한 싸움.
49부터 53까지 탈출했지만 54, 56으로 자연스럽게 좌변을 지키면서 흑을 공격한다. 백이 좋은 흐름.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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