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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에게 시즌 13호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일본인 투수 후지카와 큐지(33·시카고 컵스)가 결국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지카와가 오른쪽 팔 통증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28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앞서 후지카와는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추신수의 팔꿈치 부근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후지카와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달 14일 오른쪽 팔에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달 11일 복귀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후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7 2/3이닝 3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 중이었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이번 시즌 전체 성적은 1승 1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 중이다. 블론 세이브는 1개. 평균자책점에 비해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는 1.08로 좋다.
지난 제 1,2회 2006,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다. 프로에 데뷔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오직 한신 타이거즈에서만 뛰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